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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일렉시오’ 중국 전용 전기차 출시
- 길조 숫자 8 디자인 반영
- 최대 722㎞ 주행 가능
현대차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를 출시합니다.
- 중국 소비자 맞춤형 설계로 현지화 공략
- 전면 디자인에 행운의 숫자 8 반영
- 최대 주행거리 722㎞, 빠른 충전 속도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를 선보입니다.
이 차량은 중국 소비자의 문화와 취향을 반영하여, 디자인과 기술 모두 현지화된 특징을 자랑합니다.
-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전면 디자인에 반영
-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기술 선호 성향 반영
- 중국산 BYD 배터리로 최대 722㎞ 주행 가능
- 퀄컴 칩셋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
- 경쟁 모델 대비 가격 경쟁력 강화
현대차 ‘일렉시오’ 출시 예고
16일부터 중국서 사전 예약
행운의 숫자 8 디자인 반영
현대차가 중국 시장 재도약을 위해 중국에서만 판매하는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한때 10%를 넘었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현재 1% 미만으로 추락한 현대차가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한 맞춤형 전기차로 반전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전면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현지화에 공들인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행운의 숫자 ‘8’을 품은 ‘일렉시오’
일렉시오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준중형 SUV다. 기아의 EV5, 스포티지와 유사한 크기로, 전장은 4615㎜, 전폭은 1875㎜에 이른다. 휠베이스는 2750㎜로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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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중국 전용 전기차 전략, 성공할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전면 디자인이다. 주간 주행등(DRL)이 8개의 보석 모양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중국에서 길조로 여겨지는 숫자 8에서 착안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 감성에 맞춘 디테일이 차량 전반에 반영됐다”며 “중국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디자인에 포함시켜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내는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물리 버튼을 줄이고, 대부분의 기능을 화면을 통해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중국의 ‘테크 선호’ 성향을 반영했다.
스펙은 ‘중국 최적화’…700㎞ 이상 달려
💡 현대차 ‘일렉시오’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일렉시오’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전기차로,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 행운을 상징하는 숫자 8을 반영한 전면 디자인
- 최대 722㎞ 주행 가능한 BYD 배터리 탑재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 인포테인먼트 기능 포함
일렉시오는 중국산 BYD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인증 기준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72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 속도 역시 빠르다. 배터리 잔량이 30%에서 8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7분이다.
차량 성능을 뒷받침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강화됐다. 퀄컴의 최신 차량용 칩셋이 탑재돼 영상 스트리밍, 게임, 음성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의 응답 속도를 높였다.
여기에 중국 자율주행 기술 업체와 협력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량 간 통신(V2X) 기능도 장착됐다.
배터리는 최대 88.1kWh를 갖췄고, 기아 EV5와 비슷한 크기로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경쟁 모델로는 BYD의 위안 플러스(아토3), 송 플러스, 도요타 bZ3X, 폭스바겐 ID.4 크로스 등이 있다.
현재 정확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일렉시오의 시작 가격을 14만 위안, 한화로 약 2800만원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V5, ID.4 크로스 등 경쟁 차량의 가격이 14만9800위안~14만9900위안(한화 약 2999만원~3000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중국 철수설 딛고 반등 노려
한편 한때 10%를 웃돌던 현대차의 중국 점유율은 최근 1%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철수설까지 제기됐지만, 현대차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현재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앞으로 4년간 매년 2~3종의 신형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SUV뿐 아니라 세단, MPV(다목적 차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일렉시오와 내년 공개 예정인 전기 세단 모두 중국 현지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현대차는 2027년까지 총 6종의 신에너지차(전기차, 수소차, PHEV)를 중국에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렉시오는 단순한 신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현대차가 중국에서 다시 설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