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꺾고 1위 찍었다…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인들도 줄 서게 만든 ‘비결’

하이브리드로 전기차 제치고 수상
가족용 SUV로 공간·안전성 강점
북미 올해의 차 9번째 수상 기록
Hyundai Palisade NACTOY 9th award
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1994년 북미 올해의 차(NACTOY) 제정 이후 통산 9번째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차세대 팰리세이드가 ‘2026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종 후보였던 쟁쟁한 순수 전기차 모델들을 따돌리고 하이브리드 모델로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북미 시장 내 현대차의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전기차 제친 하이브리드 기술력… 실용성으로 정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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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이번 시상식에서 팰리세이드는 루시드 그래비티, 닛산 리프 등 강력한 전기차 후보들과 경합을 벌였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팰리세이드가 왕좌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선사하는 높은 효율성과 주행 성능에 있다.

새롭게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듀얼 모터 기반의 신규 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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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특히 전동화 특화 기술을 적용해 대형 SUV 특유의 묵직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내연기관과 전동화 기술의 균형 잡힌 발전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꼽혔다.

“가족용 SUV의 정석”… 압도적 공간과 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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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팰리세이드의 또 다른 결정적 승인은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이다. 전장 5,060mm, 휠베이스 2,970mm에 달하는 압도적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구현된 9인승 구성은 대가족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심사위원단은 이에 대해 “21세기 가족용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품질뿐만 아니라 안전성에서도 정점에 올라섰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TSP(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하며 가족을 위한 가장 안전한 선택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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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여기에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 상을 휩쓴 대담한 디자인까지 더해지며 상품성을 완성했다.

글로벌 브랜드로 우뚝 선 현대차의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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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출처-현대차그룹)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 제네시스(BH)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아반떼, 제네시스 G70, 텔루라이드, 그리고 최근의 EV6와 EV9에 이르기까지 총 9차례나 북미 올해의 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팰리세이드의 수상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여전히 강력한 대안임을 증명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다변화된 전동화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대차 북미법인 호세 무뇨스 사장은 “팰리세이드는 가족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추구하는 탁월한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전문가들로부터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