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대라더니”…기아 신형 셀토스 계약하러 갔다가 ‘깜짝’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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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기아가 1월 27일 공식 출시한 디 올 뉴 셀토스의 가격표가 공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 술렁임이 커지고 있다.

기본 가격 2,477만 원이라는 숫자는 얼핏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만족할 만한 사양을 갖추려면 최소 3,000만 원대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는 구형 대비 기본가 14.2%, 최고가 16.5% 오른 수치로 소비자들이 아연실색할 만하다.

전장 4,430mm, 전폭 1,830mm, 휠베이스 2,690mm로 확대된 플랫폼과 새로운 1.6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시스템 출력 141마력, 복합연비 19.5km/L)의 추가로 경쟁력을 강화했지만, 가격 인상폭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기본 트림의 함정, 프레스티지부터 ‘진짜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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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신형 셀토스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X-라인 4단계 트림으로 구성되며, 1.6L 터보 가솔린과 1.6L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가솔린 모델은 트렌디 2,477만 원부터 X-라인 3,217만 원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트렌디 2,898만 원부터 X-라인 3,584만 원까지 형성된다.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대비 트림별로 421만 원에서 465만 원 비싼 가격대를 보인다.

문제는 가장 저렴한 트렌디 트림이 기본 사양만으로는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직물 시트에 풀오토 에어컨도 미포함되어 있으며, 풀 LCD 계기판과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같은 안전 기능도 옵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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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프레스티지 트림(가솔린 2,840만 원, 하이브리드 3,208만 원)부터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네비게이션이 기본화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가 작동하며, 18인치 휠과 무선충전 패드, 프리미엄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실질적 가성비는 프레스티지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하이브리드 투입, 5년 소유 시 600만 원 절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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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신형 셀토스의 가장 큰 변화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다. 1.6L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7.0kgf·m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제공하며 복합 연비는 12.5km/L 수준이다.

반면 1.6L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출력 141마력으로 가솔린 대비 여유가 덜하지만, 복합 연비 19.5km/L로 장거리 주행 시 유류비 절감 효과가 크다.

5년 소유 기준으로 연간 2만km를 주행할 경우, 가솔린 모델은 총비용이 약 6,500만 원인 반면 하이브리드는 약 5,890만 원으로 600만 원가량 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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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게다가 하이브리드는 V2L(실내 전력 공급)과 Stay Mode(차량 정차 중 전기 사용) 같은 첨단 기능이 추가되어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다. 다만 4WD 옵션은 가솔린 모델에만 제공된다는 제약이 있다.

연간 5만5천 대 목표, 전동화 전환기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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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 (출처-현대차그룹)

한편 신형 셀토스는 기본 가격 2,477만 원으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실제로는 3,000만 원대가 현실적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필수 옵션을 더하면 3,100만 원, 시그니처로 올라가면 3,500만 원대가 기본이며,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은 4,000만 원을 훌쩍 넘는다.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하이브리드 추가, 실내 공간 확대를 고려하면 단순한 가격 인상만으로 볼 수 없지만, 연간 주행거리와 보유 계획에 따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기아 손용준 팀장은 “전동화 전환기 하이브리드가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대비 가격을 인상했지만, 성능이나 연비 등을 감안하면 다른 경쟁사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