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호주에서도 통했다…KGM ‘토레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SUV의 무서운 질주

수출 7만 대 돌파, 11년 만의 기록
토레스·무쏘 중심 글로벌 판매 확대
전동화 전환 맞춘 신차 전략 본격화
New KGM Export Record
KG모빌리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 (출처-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2025년 한 해 동안 수출 중심의 실적 개선을 통해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총 판매량은 11만 535대로, 전년 대비 1% 소폭 상승했다. 내수는 4만 249대로 14.4% 감소했지만, 수출이 7만 286대로 12.7% 급증하면서 이를 상쇄했다.

특히 12월 한 달간 7,000대 이상 수출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 연말 마무리를 강하게 끌어냈다. 토레스, 무쏘 스포츠, 코란도 등 주력 SUV 모델이 유럽·중남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주도 성장…유럽·중남미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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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 (출처-KG모빌리티)

KGM의 2025년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만 286대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록한 6만 2,378대보다도 1만 대 이상 많은 수출 실적을 올리며 두 해 연속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독일, 호주, 우크라이나 등 기존 시장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페루·인도네시아·스페인 등 신규 시장 개척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관용차 공급을 확대하고, 신차 출시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한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토레스·무쏘 앞세운 제품 경쟁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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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 (출처-KG모빌리티)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가장 많은 수출량(1만 2,882대)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8,659대)를 포함한 총 판매량은 2만 1,541대다.

또한 픽업 트럭 성격의 무쏘 스포츠는 수출 1만 1,817대, 내수 8,104대를 합쳐 총 1만 9,921대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코란도는 1만 382대가 수출, 중형 SUV로서의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신차 효과도 뚜렷했다. 액티언은 내수 7,372대, 무쏘 EV는 7,150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첫 단추를 꿰었다. 특히 12월 한 달만 놓고 봐도 무쏘 스포츠 1,882대, 토레스 하이브리드 1,012대 등 주요 모델이 고른 판매 성과를 올렸다.

전동화 전환 대응…2026년 신차 7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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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 (출처-KG모빌리티)

한편 2025년 KGM의 실적은 내수 부진을 수출 확대로 만회한 구조다. 수출 중심의 전략이 성과를 내며, ‘K-SUV’로서의 입지를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특히 KGM은 2025년 한 해 동안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차 3종을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트렌드인 친환경 전환 흐름에 본격 대응 중이다.

또한 브랜드 체험 공간인 강남·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을 통해 내수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러한 전략은 내수 감소 폭(14.4%)을 일정 부분 방어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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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11년 만에 연간 최대 수출 기록 (출처-KG모빌리티)

이와 함께 KGM은 2026년 무쏘 풀체인지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예고했으며, 2030년까지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