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변경 푸조 408 공개
PHEV 전기주행 85km
하이브리드·전기차 구성
푸조가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408’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버전을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신형 푸조 408은 디자인 변화와 함께 전동화 성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85km)가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변화, 조명 들어온 레터링 최초 적용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푸조 408은 기존 모델 대비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에 변화를 줬다. 특히 전면부 헤드램프가 기존보다 낮아지고, 새로운 3발톱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푸조의 최신 패밀리룩을 따른다.
그릴은 블랙 유광 마감으로 변경됐으며, 기존의 세로형 주간등은 전면 전반으로 확장돼 시각적 볼륨감을 더했다. 대형 엠블럼에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레이더가 통합됐다.
후면부에서는 푸조 브랜드 최초로 레터링 조명을 적용했다. LED 리어램프와 함께 트렁크 하단의 브랜드명이 붉게 빛나며, 상징성을 강화했다. 기존의 후면 푸조 엠블럼은 삭제되고 측면 엠블럼만 유지됐다.
전기모드 85km…출퇴근 전용차로도 손색 없어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 총 3종으로 운영된다. 먼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 시스템 합산 출력은 237마력으로 기존보다 15마력 높아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85km(WLTP 기준)까지 늘어났다는 점이다. 짧은 출퇴근 거리 기준으로는 기름을 거의 쓰지 않고도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다.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합산출력 145마력을 발휘하며, 효율 중심의 파워트레인이다.
이와 함께 순수 전기차인 e-408은 58.2kWh 배터리팩과 싱글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10마력,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55km에 달한다.
연말부터 유럽 시장 출시 예정
한편 푸조 408 페이스리프트는 2026년 말부터 유럽 내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푸조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국내 도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특히 PHEV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 확장과 더불어 EV(e-408) 모델의 400km 이상 주행 성능은 도심 출퇴근뿐만 아니라 주말 장거리 이동까지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 실용적인 전동 파워트레인 구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수요층의 관심을 끌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