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BMW 꺾고 1위
할인 없이 거둔 성과
2분기 1억 대 신차 투입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강자인 아우디와 BMW를 제치고 고급 전기차 세그먼트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2026년 1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에 따르면, 폴스타 4는 지난 한 해 동안 6,000만 원 이상 수입 전기차 부문에서 아우디 Q4 e-트론과 BMW i5를 모두 밀어내고 판매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없이 오직 독창적인 디자인과 상품성만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평가는 더욱 고무적이다.
독일 프리미엄 추월한 ‘뒷유리 없는 SUV’의 혁신적 설계
폴스타 4가 아우디와 BMW를 추월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고정관념을 깨뜨린 과감한 설계에 있다.
뒷유리를 과감히 삭제하고 디지털 룸미러를 채택한 폴스타 4의 디자인은 단순히 시각적 충격을 넘어, 2열 탑승자에게 압도적인 개방감과 공간감을 선사하며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실제 오너들 사이에서는 “독일 브랜드 특유의 보수적인 실내 구성에서 벗어나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러한 혁신성은 ‘2025 올해의 디자인’ 4관왕 달성이라는 객관적인 성적표로 연결되며 시장의 신뢰를 굳혔다.
기본기로 싼타페·쏘렌토 대기 수요 흡수
폴스타 4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기차 본연의 성능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준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11km를 주행할 수 있어 주행거리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허물었다.
반면 퍼포먼스 듀얼모터 모델은 544마력의 합산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는 슈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7,29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은 현대차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최상위 트림을 고민하던 예비 오너들을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2분기 ‘폴스타 5’ 가세… 884마력의 압도적 스펙으로 시장 평정 예고
한편 폴스타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2분기, 폴스타는 1억 원대를 훌쩍 넘는 플래그십 모델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국내에 투입하며 럭셔리 시장 평정에 나선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고성능 GT ‘폴스타 5’는 SK온의 112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884마력, 최대 토크 1,015Nm라는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하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단 22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한 기술력까지 갖췄다.
특히 폴스타 4로 확인된 시장의 신뢰가 하이엔드 모델인 폴스타 5의 흥행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지형도는 완전히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