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1.5억 대 실구매가
벤츠 GLS와 치열한 승부
연초 대형 SUV 수요 집중
대형 럭셔리 SUV 시장을 상징하는 두 거함, BMW X7과 메르세데스-벤츠 GLS의 경쟁이 연초부터 뜨겁다. 두 모델 모두 1억 5,000만 원 안팎의 실구매가를 형성하며 타협 없는 플래그십 SUV의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26년형으로 접어들며 상품성을 강화한 두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브랜드의 기술력과 럭셔리 철학을 보여주는 척도로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재고 소진과 신규 물량 확보가 교차하는 1월, 양측의 치열한 수싸움이 실구매가에 투영되는 양상이다.
1억 5천 선 지키는 BMW X7… 강력한 성능과 공간 활용의 조화
BMW X7은 플래그십 특유의 권위 있는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으며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하고 있다.
2026년형 xDrive40i의 기본 출시 가격은 1억 5,23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현재 약 1,000만 원 내외의 공식 프로모션이 적용되어 1억 4,000만 원대 중반에서 1억 5,000만 원 초반의 실구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BMW 특유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내뿜는 381마력의 출력과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대변되는 최신 인테리어 사양은 여전히 럭셔리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아빠들의 드림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SUV의 S클래스’ 벤츠 GLS… 브랜드 가치 앞세운 맞불 작전
메르세데스-벤츠 GLS 역시 ‘SUV의 S클래스’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앞세워 BMW X7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벤츠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는 MBUX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 등 VIP를 배려한 압도적인 편의 사양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중시하는 수요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2026년형 GLS 450d 모델의 기본 가격은 1억 5,710만 원이며, 벤츠 파이낸셜 등 금융 조건을 활용할 경우 약 1,100만 원 이상의 할인이 제공되어 X7과 유사한 1억 4,000만 원대 중후반에서 실구매가가 결정된다.
할인 폭 조정 속 대기 수요 집중… 1월 럭셔리 SUV 시장의 향방
결국 1월의 대형 SUV 대결은 ‘운전의 즐거움과 공간’을 강조하는 BMW와 ‘최상의 안락함과 브랜드 위상’을 내세운 벤츠 사이의 실리 게임으로 귀결된다.
양사 모두 1,000만 원 수준의 견고한 할인선을 유지하며 급격한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있으며, 이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존을 중시하는 럭셔리 차주들의 심리를 정확히 파고든 전략이다.
2026년형 최신 물량과 2025년형 일부 재고가 혼재된 현시점에서, 소비자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방향성에 따라 두 거함 중 어느 쪽이 승기를 잡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