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반값도 안 되는데”…600만 원대로 충분하다는 비운의 중형 세단

sm6-used-car-670-million-won-senior-buyers (1)
SM6 (출처-르노코리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된 르노삼성 SM6 중고차가 670만 원대부터 거래되며 중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6년 2월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SM6의 시세는 약 670만 원에서 1,230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으며, 주행거리 6만 9천km 기준 2016년식 2.0 GDe RE 트림은 870만 원 선에 거래된다.

신차 출시 당시 2,420만 원부터 시작했던 SM6가 현재는 67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착한 시세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중형 세단 특유의 넉넉한 실내 공간과 안정감을 원하지만 신차 구매 부담을 느끼는 가족 단위 구매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전장 4,850mm, 준대형 체급의 공간 확보

sm6-used-car-670-million-won-senior-buyers (2)
SM6 (출처-르노코리아)

SM6는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로 중형임에도 준대형 세단 규격을 갖췄다. 휠베이스 2,810mm는 2열 탑승자에게 충분한 레그룸을 제공하며, 5인승 구성으로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다.

엔진은 1.5L부터 2.0L까지 선택 가능하며, 출력은 110마력에서 190마력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최대토크는 19.7kg·m에서 26.5kg·m 수준이다.

복합연비는 9km/L에서 17km/L로 연비등급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분포하며, 가솔린·디젤·LPG 등 연료 선택지가 넓다. 2016년 출시 당시부터 탑재된 멀티센스 시스템은 드라이브 모드를 통합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주행 감각을 선택할 수 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하체 강성이 개선됐으며, 이는 코너링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다.

변속기·전자장비·AS 접근성 등 구매 전 필수 점검

sm6-used-car-670-million-won-senior-buyers (3)
SM6 (출처-르노코리아)

SM6 중고차 구매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존재한다. 변속기 상태 점검이 필수적이며, 변속 충격이나 이상 소음 여부를 시승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전자장비 오류와 하체 소음도 자주 보고되는 고질병으로 꼽힌다. 서스펜션 관련 불만도 일부 제기되므로, 구매 전 정비 이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와 동행해 차량 컨디션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품 가격과 AS 편의성도 고려 대상이다. 르노삼성 서비스센터가 현대차·기아 등 타 브랜드 대비 적은 편이라 정비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sm6-used-car-670-million-won-senior-buyers (4)
SM6 (출처-르노코리아)

장기 보유를 고려한다면 거주지 인근 서비스센터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비 이력이 투명한 매물을 선택하고, 가능하면 공식 인증 중고차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합리적 가격과 리스크, 균형 잡힌 판단 필요

sm6-used-car-670-million-won-senior-buyers (5)
SM6 (출처-르노코리아)

한편 SM6는 2024-2025년형이 최종 모델로 단종됐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중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

다만 변속기 상태, 전자장비 오류 여부, 하체 소음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AS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시승을 통해 실제 주행감을 확인하고, 정비 이력이 투명한 매물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구매의 지름길이며 합리적인 가격과 잠재적 리스크 사이에서 균형 잡힌 판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