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차량 특별 지원
14개 항목 무상점검 실시
전손 고객도 재구매 혜택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와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8월 30일까지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렉서스와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수해 피해 고객들의 빠른 일상 복구를 돕기 위해 긴급히 마련됐다.
14개 항목 무상점검과 최대 300만원 할인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빗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과 공임의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보험 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운전자 자기부담금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침수 차량 수리비가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한 부담 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험 적용이 어려운 부분적 침수나 경미한 피해 차량 소유자들에게는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손차량 재구매와 렌터카 1개월 무료
이번 폭우로 인해 차량의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렉서스와 토요타 전 모델에 대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재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렌터카 서비스다. 고객들의 원활한 일상을 돕기 위해 신차 인도 전까지 렌터카 서비스를 최장 1개월까지 제공한다. 차량이 없어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배려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고객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추가 혜택이 있다.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 시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긴급히 특별 지원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침수 차량은 안전을 위해 전문가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서는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꼭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지원
토요타의 이번 지원책은 자동차 업계에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순한 점검 서비스를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이기 때문이다.
특히 렌터카 1개월 무료 제공은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서비스로 침수 피해로 차량을 잃은 고객들이 신차를 받기까지 겪을 수 있는 교통 불편을 해소해주는 세심한 배려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이런 수준의 지원책은 흔하지 않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8월 30일까지 전국 렉서스와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침수 피해를 입은 토요타와 렉서스 차량 소유자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