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열 SUV 신형 ‘타이론(Tayron)’ 공개
구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
중국 시장에 출시한 타이론 L과 유사한 디자인
폭스바겐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새로운 3열 SUV ‘타이론(Tayron)’을 공개했다.
신형 타이론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에서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3열 시트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며, 구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플랫폼과 넓어진 차체
신형 타이론은 폭스바겐의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타이론 L(롱휠베이스)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럽에 출시될 타이론이 롱휠베이스 버전일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신형 티구안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684mm, 전폭 1,854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91mm로, 기아 스포티지와 현대 투싼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신형 타이론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
신형 타이론의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좌우가 연결된 라이트 바를 통해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리어램프 역시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으로 통일성을 유지했으며, R-라인 트림의 경우 범퍼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차체 길이가 더욱 길어진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최신 기술을 적용한 편의성을 제공하며, 3열 시트 추가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예상
타이론의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9.7kWh 배터리를 장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모델은 약 100km의 전기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다음 달 10일 2024년형 타이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가격 및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