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85년 전 차?!” 전 세계 7대 밖에 없다는 벤틀리 차량의 상태가…

벤틀리서울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 한국 최초 공개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총 11대 생산, 그 중 1대만 한국 시장 도입
영국의 유명 코치빌더 파크워드가 제작한 차량으로 단 7대만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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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모터스코리아의 국내 파트너사인 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마크 V는 더비 공장에서 생산된 마지막 벤틀리 차량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후 시대를 잇는 중요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차량만이 남아 있어, 희소성 높은 클래식 벤틀리로 꼽힌다.

벤틀리 마크 V의 역사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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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 모터스는 1919년 영국 크리클우드에서 설립된 이후, 1933년 생산 거점을 더비로 옮기며 1939년까지 2,400대 이상의 차량을 제작했다.

마크 V는 더비 공장에서 생산된 마지막 모델로, 독립식 프론트 서스펜션과 새로운 섀시 설계 등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다.

특히, 더블위시본 방식의 독립식 프론트 서스펜션은 당시 대부분의 차량들이 채택한 빔 액슬 방식과 차별화되어, 우수한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했다. 이로 인해 마크 V는 ‘고요한 스포츠카(the silent sports car)’라는 별명을 얻었다.

전쟁으로 인한 생산 중단과 희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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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1939년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마크 V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총 17대의 섀시와 11대의 차량만이 제작되었다.

그 중 대다수는 영국의 유명 코치빌더 파크워드(Park Ward)가 차체를 제작했으며, 오늘날 남아있는 차량은 단 7대에 불과하다.

벤틀리서울 전시 차량, B-32-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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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벤틀리서울이 공개하는 B-32-AW 마크 V는 1939년 제임스 영(James Young) 코치빌더에 의해 최초 주문되었으나, 전쟁으로 인해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파크워드에 의해 4-도어 스포츠 설룬으로 완성되었고, 1940년 저명한 영국인 저널리스트 G. 조프리 스미스가 첫 주인이 되었다.

이후 여러 소유자를 거쳐 벤틀리모터스 헤리티지 콜렉션에 포함되어 복원을 거친 후 벤틀리서울에 전시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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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서울이 1939년형 벤틀리 마크 V 스포츠 설룬을 한국 최초로 공개했다 (출처-벤틀리모터스코리아)

한편, 벤틀리서울은 1939년형 마크 V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 타워 4층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 전시하고, 마크 V 헤리티지 개러지를 운영한다.

이 공간은 마크 V와 최신 벤틀리 모델을 함께 전시하여 벤틀리의 역사와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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