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BMW에서 갈아탔다”…패밀리카로 제격이라는 7인승 SUV, 승차감마저 ‘세단급’

Q7 오너평점 9.3점
승차감·공간 만족도
연비·유지비는 부담
Audi Q7 Owner Evaluation
Q7 (출처-아우디)

2025년형 아우디 Q7이 실제 오너 평가에서 평균 9.3점을 기록하며 준대형 프리미엄 SUV 가운데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평가 참여자는 282명으로, 단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실사용 경험이 누적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 7인승 공간 활용성이 강점으로 꼽히는 반면, 연비와 유지비는 ‘각오해야 할 부분’으로 정리된다.

콰트로와 에어서스가 만든 ‘묵직한’ 감각

Audi Q7 Owner Evaluation (2)
Q7 (출처-아우디)

항목별 평점을 보면 Q7의 강점이 어디인지 분명해진다. 주행 9.6점, 거주성 9.7점, 품질 9.5점, 가격 9.4점, 디자인 9.4점으로 대부분 9점대를 찍었다.

반면 연비는 8.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오너 평가에서 연비 항목만 유독 점수가 내려간 건, 만족 포인트가 ‘효율’이 아니라 ‘주행 질감과 안정성’에 몰려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운영된다. 가솔린은 3.0리터 V6 싱글터보 TFSI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f·m를 내고, 디젤은 3.0리터 V6 터보 TDI로 286마력, 61.1kgf·m를 발휘한다.

Audi Q7 Owner Evaluation (3)
Q7 (출처-아우디)

또한 모든 모델은 8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AWD가 조합된다. 오너들이 “차체 크기 대비 코너링이 안정적”, “고속에서 묵직하게 깔린다”는 표현을 반복한 배경도 이 구성에서 나온다.

특히 에어서스펜션 적용 모델은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 ‘세단급 승차감’으로 기억된다는 평가가 많고, 디젤에서도 소음·진동 억제가 잘 된다는 반응이 뒤따른다.

7인승 공간, 다만 3열은 ‘보조석’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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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출처-아우디)

Q7은 전장 5,070mm, 전폭 1,970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999mm의 7인승 준대형 SUV다. 1·2열 공간은 성인 기준으로 넉넉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트렁크 적재 능력도 패밀리카 용도로 충분하다는 반응이 많다.

거주성 9.7점 역시 이런 사용성에서 나온 점수다. 다만 3열은 장거리 성인 탑승보다는 ‘필요할 때 쓰는 보조 좌석’에 가깝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아이가 둘 이상인 가정에서 2열 중심으로 쓰고, 3열은 비상용으로 활용하는 패턴이 현실적인 그림이라는 해석이다.

연비는 약점, 대신 ‘납득 가능한 성격’이라는 반응

Audi Q7 Owner Evaluation (5)
Q7 (출처-아우디)

한편 공식 복합 연비는 약 8.1~10.5km/L 수준으로 4~5등급에 해당한다. 도심은 7.2~9.4km/L, 고속은 9.4~12.4km/L로 알려져 있으며, 오너 리뷰에서도 “6기통이라 연비는 기대하지 않는다”, “기름값은 각오”라는 말이 반복된다.

특히 일부는 정비 비용과 유지비 부담을 단점으로 꼽기도 한다. 디자인 평가는 높지만 취향이 갈리는 편이라는 반응도 있어, 신선함보다는 ‘정석적인 SUV’ 이미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Q7은 벤츠 GLE, BMW X5, 제네시스 GV80 같은 경쟁 모델과 비교될 때 주행 안정감과 승차감, 7인승 거주성에서 강점을 드러낸다는 평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