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란테 확정, 3월 출시 관측
1.5T 하이브리드 245마력 인증
부산공장 투자, 4천후반대 전망
르노코리아가 ‘오로라2’로 개발해온 차세대 플래그십 SUV의 이름을 ‘필란테’로 굳혔다.
환경부 배출가스·소음 인증 등록까지 확인되면서, 업계에선 내년 초 사전계약 뒤 3월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오로라2 차명 확정, 사전계약·3월 출시 시나리오
필란테는 그랑 콜레오스에 이은 오로라 프로젝트 2번째 모델로, 르노코리아의 상위급 라인업을 맡는 ‘간판’ 역할이 예상된다.
인증 시스템에는 11월 20일자로 관련 정보가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 콘셉트카 명칭을 차용한 차명이라는 관측도 나오며, 출시 일정은 내년 초 계약 개시→3월 공식 판매 돌입 흐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뒤따른다.
필란테는 정통 준대형 SUV보다는 루프가 매끈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실루엣이 거론된다.
스파이샷 기준으로는 유럽 판매 모델인 르노 라팔을 떠올리게 하는 비례가 핵심이고, 뒤쪽은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매립된 하이마운트 스톱램프로 스포티함을 강조하는 구성이 눈에 띈다.
테일램프는 차체에서 살짝 돌출된 세로형 슬림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언급되며, ‘덩치로 밀어붙이는’ 쏘렌토·싼타페와 다른 결의 존재감을 노리는 쪽으로 읽힌다.
1.5T 직병렬 하이브리드, 245마력·15km/L대 관측
인증 정보 기준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엔진(150마력)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이다. 그랑 콜레오스에 쓰이는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성이 그대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45마력으로 제시됐다.
멀티모드 3단 구조 변속기와 모터 기반 구동 특성을 앞세워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 감각을 목표로 삼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차중량은 1,820kg으로 알려졌고, 연비는 그랑 콜레오스(최고 15.7km/L)보다는 소폭 낮더라도 15km/L 안팎을 노리는 구도라는 관측이 많다.
부산공장 1180억 투자, 가격 4천후반대와 정면승부 구간
한편 필란테는 부산공장 생산이 예고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를 계기로 부산공장에 1,180억 원 투자를 진행하고, 설비 교체와 신규 인력 200명 고용 계획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이미 혼류 생산체제를 갖춘 생산 라인과 품질 경쟁력을 ‘신차 투입+국내 생산 기반’으로 연결하겠다는 메시지에 가깝다.
가격은 최소 4,700만~4,900만 원대에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거론되는데, 이 구간은 쏘렌토·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실구매 비교가 정면으로 붙는 자리다.
따라서 그랑 콜레오스와의 내부 간섭을 피하면서도, 동급 강자들과 가격표·연비·상품성에서 설득력을 만들 수 있느냐가 흥행의 1차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