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독주 끝”…2,018대 팔리더니 ‘더 강력한 놈’ 온다, 현대차 ‘발칵’

씨라이언7 AWD 인증
530마력 듀얼모터
주행거리 384km
BYD Sealion7 AWD Coming Soon
씨라이언7 (출처-BYD)

BYD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 라인업을 확장하며 국내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친 사륜구동(AWD) 모델이 가세하면서, 기존 후륜구동(RWD) 단일 체제에서 ‘성능 카드’까지 꺼낸 셈이다.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행 성능이 강화된 AWD 추가는 국내 주력 전기 SUV 시장을 더 거칠게 만들 전망이다.

인증 완료로 본격화된 AWD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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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7 (출처-BYD)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씨라이언 7 AWD 모델이 등록되면서 출시 준비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BYD는 그동안 313마력 후륜 모터 기반 RWD로 시장 반응을 확인해왔는데, 이번에는 전륜 모터를 더해 선택 폭을 넓히는 방향을 택했다.

‘한 가지 트림으로 버티는 전략’에서 벗어나, 성능·구동 방식으로 고객을 세분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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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7 (출처-BYD)

AWD의 핵심은 전륜 모터 추가다. 최고출력 218마력(160kW) 전륜 모터가 더해지며 합산 최고출력은 530마력으로 올라갔다.

여기에 BYD의 iTAC가 적용돼 선회 성능 개선을 강조한다. 수치만 놓고 보면 “실용형 SUV”의 범주를 넘어, 성능 체감으로 승부를 거는 트림이 추가되는 구조다.

늘어난 중량, 줄어든 거리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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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7 (출처-BYD)

배터리는 RWD와 동일한 82.5kWh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를 유지했다. 대신 전륜 모터가 붙으며 공차중량은 2,340kg으로 늘었고, 이는 RWD 대비 115kg 증가한 수치다.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384km(도심 413km·고속 347km), 저온 복합 357km(도심 349km·고속 366km)로 인증을 받았다. 성능을 얻는 대신 주행거리와 효율에서 ‘어떤 선택이 더 맞는지’를 소비자가 따져보게 되는 셈이다.

한편 RWD 모델이 11월까지 누적 2,018대가 판매되며 BYD 국내 판매의 60%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AWD 투입은 단순한 트림 추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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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라이언7 (출처-BYD)

중형 전기 SUV 시장에서 “가성비만으로도 통한다”는 흐름에 “성능까지 얹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더하는 전략이다.

물론 출시 시점과 가격이 관건이지만, 시장에서 5천만 원 중반대가 거론되는 만큼 실제 책정 가격에 따라 아이오닉5를 포함한 국산 주력 모델과의 경쟁 강도도 달라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