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에 대한 극찬
전기 SUV 시장의 기준
높은 연비와 정숙성 호평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실제 차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패밀리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이버 마이카 오너평가에서 9.5점(10점 만점)을 기록한 이 차량은,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주행 질감, 정숙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부터 시작되지만, 차주들은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6인 가족도 거뜬한 공간… ‘움직이는 거실’ 실현
아이오닉 9의 가장 큰 강점은 실내 거주성이다.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적용돼 실내 바닥이 평평하고, 공간이 넓게 확보됐다.
트렁크 용량은 908L, 여기에 프론트 트렁크 88L까지 더해지며 수납성도 뛰어나다. 6인승 모델은 2열이 독립 시트로 구성돼 편안함이 극대화됐고, 3열 공간도 성인이 장시간 앉아 있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다.
실제 차주들은 “아이들이 차에서 내리려 하지 않는다”, “이동 중에도 쉰다는 느낌이 든다”고 평가하며, ‘움직이는 거실’이라는 표현까지 했다.
거주성 항목은 9.9점, 연비 역시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실제 체감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셈이다.
전기차 특유의 효율과 정숙성… 가격 이상의 만족감
아이오닉 9은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km(2WD 항속형, 19인치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전비는 2WD 기준 4.3km/kWh로, 2.5톤이 넘는 대형 SUV로서는 우수한 수치다.
출력은 2WD 항속형 218마력, 4WD 항속형은 308마력, 성능형은 428마력까지 제공된다. 차주들은 “폭발적인 가속보다 안정된 주행 감각이 좋다”고 평가한다. 패밀리카 특성상 대부분은 2WD 또는 4WD 항속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급속 충전은 350kW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약 24분이 소요된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도 장점으로 꼽힌다. 장거리 운전 후 피로도가 적고, 차량 내부 소음이 적어 “여행이 휴식처럼 느껴진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가격… 그러나 만족도는 상회
아이오닉 9의 시작가는 6,715만 원으로, 서울 기준 보조금 적용 시 6,367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는 카니발 하이브리드 고급 트림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실제 차주 평가를 보면 가격 대비 만족도는 오히려 상회한다. 네이버 마이카에서 품질은 9.5점, 주행 성능은 9.8점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낮은 항목인 ‘가격’도 8.6점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다.
외관 디자인은 9.0점으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항목이지만, 대부분의 차주는 “처음엔 낯설었지만, 타다 보면 공간과 성능에 더 만족하게 된다”고 말한다.
한편 아이오닉 9은 단순한 전기 SUV가 아닌,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이동 공간으로 진화한 모델로 기존 내연기관 기반 패밀리카와의 비교에서 “완전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