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가 겨우 살린 기아…” EV4와 타스만이 해결책?

기아 2024년 9월, 24만 9,842대 판매
국내 쏘렌토 해외는 스포티지가 견인

기아가 2024년 9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을 공개했다.

지난 2일, 기아는 2024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 8,140대, 해외 21만 1,002대, 특수 7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4만 9,84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6%, 해외는 2.7% 감소한 수치로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207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3,303대, 쏘렌토가 2만 3,069대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가 국내 판매량 견인

기아는 2024년 9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3만 8,140대를 판매했다. 이 중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628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먼저 승용차 부문에서는 K8 4,724대, 레이 3,363대, K5 2,277대 등 총 1만 1,499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4,900대, 스포티지 4,541대, 셀토스 4,433대 등 총 2만 3,961대가 판매됐으며, 상용은 봉고Ⅲ가 2,58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680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 및 특수 판매

기아의 2024년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한 21만 1,002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2,66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1만 8,870대, K3(K4 포함)가 1만 7,092대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29대, 해외에서 571대 등 총 700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일수 감소, 부품사 파업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판매 본격화로 판매 만회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