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 USA, 커스텀 공개
포지드 카본 전면 채택
소셜 반응은 찬반 양론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튜닝 전문 브랜드 만소리(Mansory)의 미국 지사가 커스텀 프로젝트 ‘엘롱게이션(Elongation)’을 공개하며 기존 사이버트럭의 틀을 완전히 새로 짰다.
기존 스테인리스 패널 대신 전면 포지드 카본을 적용하고, 외관부터 실내까지 파격적인 디테일을 더해 사이버트럭의 미래적 이미지를 더욱 과감하게 밀어붙인 모습이다. 독창성과 과시성 사이에서 공개 직후부터 소셜 미디어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전면 카본화와 와이드 휀더… 장관을 노린 시선 설계
이번 엘롱게이션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차체 소재와 외관 구성이다. 기존 사이버트럭의 상징이던 스테인리스 바디를 걷어내고, 만소리 특유의 포지드 카본으로 전면을 재구성했다.
휀더는 과감하게 넓혔고,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 전면 범퍼까지 모두 새로 설계됐다. 후면에는 투피스 스포일러와 보조 브레이크등이 추가됐으며, 보닛 상단에는 발광식 ‘Mansory’ 로고가 삽입돼 시선을 끌었다.
지붕에는 LED 라이트 바, 사이드 미러 하우징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전체적으로는 ‘공격성’과 ‘존재감’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된 셈이다.
실내는 블랙 톤 유지… 튜너 브랜드의 정체성 분명히 드러나
실내 구성은 기본 사이버트럭과 큰 틀을 공유하지만, 블랙 베이스에 화이트 스티치를 적용해 정제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이전 만소리 프로젝트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강렬한 포인트 컬러는 이번에는 철저히 배제됐다.
이는 ‘장관을 위한 절제’라는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는 해석이다. 시각적 과시보다는 전체 톤의 통일성과 소재의 고급감에 초점을 맞춘 시도다.
소셜 반응 엇갈려… “멋지다” vs “너무 과하다”
한편 엘롱게이션은 공개 직후부터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기존 사이버트럭이 너무 투박했다면, 이건 예술로 진화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너무 과해서 본질을 잃었다”는 비판이 나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이미지 오브제’로 재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만소리는 이번 엘롱게이션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디자인 문법이 ‘절제보다 장관’에 있다는 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