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거주성 강점
오너 평가 9.0점
가격·소음은 변수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비싸도 잘 팔린다’는 말의 배경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2025년 9월 출시된 신형은 디자인 손질과 주행 성능 개선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수요층의 관심을 끌었다. 오너 평점에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된 반면, 가격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왔다.
오너 점수 9점대…연비·주행 만족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실오너 평가에서 평균 9.0점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주행 9.7점, 연비 9.3점, 디자인 9.8점, 거주성 9.5점, 품질 9.3점으로 전반이 높은 편이다.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감 있게 빠르게 달린다”는 반응처럼 직진 안정성과 가속 성능이 강점으로 언급됐으며 “저속에서의 반응도 빠르다”는 평가도 이어져 일상 구간에서의 체감도 강조됐다.
공인 복합 연비는 14.3~16.3km/ℓ로, 도심 14.4~16.9km/ℓ, 고속 14.1~15.5km/ℓ를 자랑하며 하이브리드 특유의 효율을 이유로 “실주행에서도 18~20km/ℓ를 기록했다”는 후기까지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출력은 235마력, 엔진 출력은 180마력이며 합산 토크는 35.7kg·m, 엔진 토크는 27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고,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FF)과 사륜구동(AWD)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배기량 1,598cc의 직렬 4기통 싱글터보 구성으로 5인승 패키지를 갖췄다.
시그니처 디자인·실내 완성도…가격·소음은 변수
디자인 점수는 9.8점으로 가장 높았다. 기아는 스마트한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적인 분위기와 스포티한 요소를 동시에 강조했다고 소개됐다.
차체는 전장 4,685mm, 전폭 1,865mm, 전고 1,660~1,680mm, 휠베이스 2,755mm로 준중형 SUV 체급을 유지한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점으로 꼽혔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에르고 모션 시트가 호평을 받았다.
보증은 일반 보증 36개월 또는 6만km로 제공된다. 반면 가격 점수는 6.7점으로 가장 낮아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반복됐다.
여기에 저속 및 고속 주행에서 엔진 소음이 거슬린다는 지적도 있어, 경쟁 모델과의 비교에서 체감 요소로 남는다. 결국 높은 만족도 속에서도 ‘가격 평가 6.7점’과 ‘소음 지적’이 선택을 가를 변수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