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이것만은 절대”…운전자들 모르고 있다간 큰일 난다, 뭐길래?

블랙아이스 급제동 금물
워셔액·램프·연료 점검 필수
타이어 상태가 제동력 좌우
Winter Safety Driving Habits
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 (출처-아우토스케치 DB)

겨울철 사고의 대부분은 과속이나 난폭 운전보다, ‘습관’에서 시작된다.

특히 여름과 같은 공기압, 마모된 타이어, 일반 워셔액, 절반 이하로 비어 있는 연료탱크, 눈으로 덮인 헤드램프. 작은 방심 하나가 사고를 부르고, 생명을 위협한다.

따라서 겨울 운전에는 화려한 스킬보다 지루할 정도로 기본적인 점검이 더 중요하다. 생명을 지키는 건 기술이 아니라 습관이기 때문이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점검

Winter Safety Driving Habits (2)
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 (출처-아우토스케치 DB)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타이어 공기압도 함께 떨어진다. 공기압이 낮으면 접지력이 떨어지고, 제동거리는 늘어난다. 특히 트레드가 마모된 타이어는 눈길이나 블랙아이스 위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겨울철에는 공기압을 평소보다 약 10% 높게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출근 전, 가족과 나들이 가기 전,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는 겨울철 가장 중요한 안전장비다.

특히 눈길·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2~3배 이상 길어지고 블랙아이스 위에서 급제동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 브레이크는 한 번에 깊게 밟기보다 여러 번 나눠 밟아야 한다.

Winter Safety Driving Habits (3)
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 (출처-아우토스케치 DB)

차량이 미끄러질 때는 반사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꺾기 쉬운데, 이때는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 균형을 맞춰야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눈 내린 내리막길에서는 반드시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해야 하고, 차간거리도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넉넉히 유지해야 한다.

워셔액, 램프, 연료탱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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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 (출처-아우토스케치 DB)

겨울에는 눈, 염화칼슘, 비 등이 섞여 유리창이 쉽게 오염된다. 이때 워셔액을 사용해 닦아줘야 하는데 여름용 워셔액은 어는 점이 높아 시야 확보에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용으로 교체하고, 부족하지 않게 채워두는 게 기본이다.

연료탱크도 비워두면 안 된다. 외부 온도차로 생긴 수분이 연료 라인에 들어가면 시동 불량이나 엔진 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는 최소 절반 이상 유지하는 게 좋다.

더불어 눈 오는 날,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표면에 쌓인 눈도 반드시 닦아야 한다. LED는 발열이 없어 눈이 잘 녹지 않고, 시야와 후방 인지를 방해하는데 간단한 청소만으로도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기본기가 만드는 겨울철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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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 (출처-아우토스케치 DB)

한편 겨울철 운전은 기술보다 기본이 우선이다. 타이어 공기압, 마모 상태, 워셔액, 연료, 램프 점검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인다.

특히 작은 준비가 곧 큰 안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블랙아이스·빙판길에서는 급제동보다 나눠 밟기, 급핸들보다 안정적 제어, 차간거리 확보가 필수이며 기본기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겨울 도로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다.